[★밤TView]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에 사랑 고백.."내가 아파"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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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박보영에게 마음을 드러내며 살 떨리는 고백을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안민혁(박형식 분)은 도봉순(박보영 분)과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고 끝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안민혁은 "너 아직도 인국두(지수 분) 좋아하냐. 나는 아직 이해가 안 된다"며 "어떻게 나 같은 남자를 두고 그러냐"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봉순은 어이없다는 듯 "아니 근데 남자 좋아하지 않으세요"고 오히려 되물었다.

안민혁은 "너는 뇌 회로가 단순에서 이해하기 힘들거야"라며 나 여자한테 환장해. 여자만 보면 눈이 뒤집힌다"고 했다. 이어 "그 눈빛은 뭐냐. 나 여자 좋아한다"고 버럭 화를 내며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안민혁은 도봉순의 오랜 바람을 들어줬다. 도봉순이 안민혁의 회사 정직원으로 기획개발팀에 정식 발령된 것이다. 도봉순은 수화기 너머로 정직원 발령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존경합니다 대표님"이라고 뜬금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직원 신분으로 첫 출근한 도봉순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기획 1팀 팀장 오돌병(김원해 분)이 김광복(김원해 분)과 도플갱어였기 때문이었다. 오돌병은 김광복과 생김새부터 완전히 달랐다. 화장까지 진하게 한 그의 손에는 매니큐어까지 칠해져 있었다.

도봉순은 “혹시 쌍둥이가 아니냐”고 의심했다. 말투부터 여성스러운 오돌병은 도봉순을 견제했다. 그는 “네가 뭔데 대표님 옆에 붙어있냐. 네가 그렇게 예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네가 대표님의 비선실세라는 말이 있는데, 나한테는 그런 거 안 통한다”며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고 도봉순을 위협했다.

안민혁은 밤늦게 "할 말이 있다"며 봉순을 찾았다. 안민혁은 장난스럽게 "내가 아파"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곧 표정이 바뀌더니 도봉순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올려놨다.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너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도봉순을 지긋이 내려다 봤다. 이어 "내가 널 아무래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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