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어머니 목포신항 찾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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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오른쪽)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세월호 거치 지점 등을 살펴보기 위해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를 방문하고 있다./사진=뉴스1





세월호에 대한 배수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수습자 가족이 세월호가 거치될 전남 목포신항만을 찾았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6일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한 조은화양 어머니는 배가 어디서 들어오는지 봐야할 것 같아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월호가 놓일 위치와 사무동, 미수습자 가족이 머물 장소 등을 둘러본 뒤 팽목항으로 돌아갔다.

현재 세월호는 객실 배수작업을 마무리하고 화물칸 탱크부분의 배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목포신항에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월호는 동거차도 왼쪽을 돌아 작은 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피해 외병도 외곽으로 항해해 진도와 가시도 사이를 통과한다.


진도와 가시도 사이에서 도선사를 승선시킨 후 장산도와 금호도 사이를 지나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입항하는 항로이다.

해수부는 87㎞정도 떨어진 목포신항까지 4~5노트의 속력으로 9~10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팽목항에 설치된 미수습자 가족들의 숙소 10개 동을 목포로 이동시켜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목포시도 가족들의 숙박과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으로 이용될 컨테이너 55개 동을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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