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톡투유' 100회 빛낸 박하선의 진솔한 고백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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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톡투유'에서 박하선이 진솔한 입담으로 청중에게 다가섰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100회를 맞아 '100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하선은 "남편(류수영)이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촬영으로 바쁜 남편을 대신해 출연했다. 영광이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다양한 일상 속 고민들에 대해 진솔한 자기 이야기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식이 사춘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자유롭게 아이를 키운 또 다른 부모는 "'하지 말라'는 말보다 경험 속에서 아이의 호기심이 해결되길 바라며 키웠다"고 사춘기 아이를 내버려둘 것을 당부했다. 이를 지켜보던 인문학 강사 최진기는 아이 교육법을 '해라'와 '하지 마라'로 설명하며 둘 사이에서 조화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박하선은 "10대 때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한 번도 반항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결국 사춘기를 20대에 겪었고, 뒤늦게 겪은 사춘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이 "어떤 반항을 했냐"고 물었고, 박하선은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데뷔했다"고 답했다.


박하선은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대화'라고 말하며 "가장 필요했던 것은 내 편이라는 안도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존중'이다"고 말하며 "부모님과 아이가 똑같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상욱 교수는 자신도 딸의 사춘기로 갈등이 있음을 밝히며 "(사춘기는)동물의 세계이거나 몇 만 년 전이라면 이미 부모 품을 떠났을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아이들이) 인간의 굴레 때문에 못 떠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 거예요"라고 사춘기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상욱 교수는 자신의 사춘기 딸에게 "네 잘못도 아니고, 아빠 엄마 잘못도 아니야. 우리 앞으로 잘 해보자.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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