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우리갑순이', 모든 갈등 극복하고 해피엔딩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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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우리갑순이'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연속극 '우리갑순이'의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며 그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중년(장용 분)은 초등학교 동창 꽃님(이상숙 분)에게 현금으로 5천만원을 건넸다. 꽃님은 꽃뱀으로 활동하며 남자들에게 사기를 치며 먹고 살고 있었다. 봉삼식(차광수 분)은 고시원의 옆방에 사는 꽃님의 전화통화를 들으며 꽃님이 신중년의 돈을 뺏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봉삼식은 인내심(고두심 분)에게 가서 알렸고 인내심은 신말년(이미영 분)과 함께 터미널로 향했다.

인내심은 꽃님의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신중년이 그에게 건넨 돈을 뺏아왔다. 신중년은 크게 자신을 탓하여 인내심에게 자신을 욕하라고 했다. 그러나 인내심은 "부모님은 당신을 낳았지만 40년 넘게 산 건 나야. 끼리끼리 산다고, 내 거울이 당신이고, 당신 거울이 나야. 내가 어떻게 당신을 욕하겠어"라고 말했다. 신중년은 인내심을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신재순(유선 분)과 조금식(최대철 분)도 서로 갈등을 풀어갔다. 조아영(양정원 분)은 조금식의 딸 다롱(엄서현 분)을 꾸중하는 신재순을 조금식에게 일렀다. 조금식은 은근히 신재순을 떠보면서 의중을 살폈다.


신재순은 "나도 사람이라 부족할 수 있어. 그래도 초롱이 다롱이 최대한 내 자식처럼 키우고 싶어"라고 말하며 "그러려면 믿음이 필요해. 나도 당신 믿을 테니 당신도 나 믿어줘"라고 말했다. 조금식은 "앞으로 싸울 일 있어도, 오늘처럼 바로 풀자. 옛날처럼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라고 말했다.

신세계(이완 분)는 정만주(유세례 분)와 3년만에 결혼하게 됐다. 그간 신세계는 근검절약하며 정만주 부모님의 부채를 다 갚았다. 또 여봉(전국환 분)과 남기자(이보희 분)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또 신갑순(김소은 분)은 허갑돌(송재림 분)과 딸을 낳았고, 직원이 10명이 있는 가구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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