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55년 만에 NBA '트리플더블' 신기록!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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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AFPBBNews=뉴스1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러셀 웨스트브룩(29)이 NBA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면서 55년 만에 오스카 로버트슨(79)을 뛰어넘은 선수가 됐다.


웨스트브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50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1961-1962시즌 로버트슨이 세운 트리플더블(41회) 기록을 넘어섰다.

웨스트브룩은 덴버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23점을 올리면서 뜨거운 공격 본능을 뽐냈다. 후반전에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웨스트브룩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경기 막판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을 넣으면서 팀의 106-105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31.9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웨스트브룩은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기록을 쌓지 못해도 평균 3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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