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김영철, 김해숙에 이준 존재 밝혔다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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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김영철이 김해숙에게 이준의 존재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안중희(이준 분)는 변한수(김영철 분)에게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 변한수는 단번에 이를 승낙했고, 부인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안중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중희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변한수에게 "아버지 나 아버지 집에서 살고 싶어요. 나도 아버지랑 살고 싶다고요"라며 "오늘 가족들끼리 화목한 모습 보니까 나도 그렇게 살고 싶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변한수는 안중희에게 "그래. 그렇게 하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변한수는 부인 나영실에게 안중희와 함께 살 이야기를 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했다.

한편 나영실은 아들 변준영(민진웅 분)의 결혼자금 때문에 걱정이 깊었다. 나영실은 변한수에게 "그간 우리 성실하게 살아왔는데"라며 "당신은 성실하고 근면하게 당신가게 꾸려왔고, 나는 30년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직장생활 해왔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남은 게 없지?"라고 한탄했다.

변한수는 나영실을 위로하며 "그래도 우리한텐 자식이 있잖아. 네 자식 중 누구도 삐뚤어져 나간 애 없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자"라며 "우리 둘 다 수고했다고 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변한수는 나영실에게 안중희에 대해 밝혔다. 변한수는 안중희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친구 한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달 전쯤에 웬 청년이 찾아와서 자기 누군지 모르냐고 묻길래 나도 전혀 몰랐어"라고 말했다. 나영실은 "이제 다 끝난 일인줄 알았는데, 이제 죽는 날까지 더는 떠올릴 일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는 1982년 LA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이윤석(현재 변한수)은 친구 변한수를 찾아 LA에 갔고, 이들은 클럽에서 새 출발을 기념하며 파티를 했다. 변한수는 이윤석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자신이 입고 있던 가죽 재킷과 이윤석의 재킷을 바꿔 입었다.

이들이 바꿔입은 재킷에는 서로의 신분증과 지갑이 있었다. 사고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은 이윤석이었지만, 병원에서는 이윤석은 죽고 변한수가 살아있다고 착각했다. 이때 이윤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나영실이 도착했다. 나영실은 변한수와 이윤석의 신분이 뒤바뀐 것을 알고 "윤석씨 그냥 이대로 살면 안될까요? 우리 그냥 이대로 살아요"라고 말했다.

변한수는 나영실에게 안중희와 함께 살면 안되는지 물었다. 나영실은 "당신 지금 제정신이냐?"라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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