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자기야' 박형일, 고장 난 드론에 눈물

김효석 인턴기자 / 입력 : 2017.04.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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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자기야'에서 박형일이 고장 난 드론을 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박형일과 김종진, 이봉주의 처가살이가 공개됐다.


앞서 박형일은 드론을 갖고 놀 생각에 신이 나있었다. 장모 박순자는 드론의 가격을 물었고 박형일은 드론이 20만원임에도 박 여사의 잔소리가 두려워 "2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집 앞 밭에 퇴비를 먼저 주러가야 한다"며 "퇴비를 주고나면 드론을 갖고 놀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여사가 준비한 갯지렁이는 퇴비로 사용할 수 없었고 이내 퇴비 주기에 실패했다.

이후 박 여사는 박형일에게 드론을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허락했다. 박형일은 드론 조종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박 여사는 "드론 조종도 못하냐"며 "내가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론을 조종한 박 여사는 박형일보다 나은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 여사는 드론을 잘못 조종해 드론을 부쉈다.


집에 돌아온 박 여사는 박형일에게 2만원을 주며 "이 돈으로 다시 드론을 사라"고 말했고 박형일은 앞서 한 거짓말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2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종진은 장모 최봉옥과 체조, 탁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여사는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하며 김종진의 기상을 기다렸다. 아침 11시까지 늦잠을 잔 김종진은 장모의 권유에 집 앞 산책을 나섰다. 김종진은 최 여사에게 "초등학생 시절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말하며 체조에 자신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진은 철봉 묘기에 실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이어 최 여사는 김종진을 탁구장으로 데려갔다. 김종진은 "우리 나라 사람이 탁구를 못치면 되느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으나 공도 제대로 못치는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진은 최여사에게 핸디캡 내기를 제안했다. 최 여사는 김종진에게 6점을 먼저 줬지만 김종진은 내기 탁구에서도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내기에서 진 김종진은 점심식사를 준비하게됐다. 김종진은 한 시간이 넘도록 장을 보고왔다. 집에 돌아온 김종진은 계량세트를 사온 뒤 최 여사에게 "계량스푼을 써보신 적 있냐"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진은 최 여사에게 "스파게티를 많이 만들면 면 200그램의 면을 감으로 알 수 있다고 자랑했고 진짜 203그램의 면을 계량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진은 최 여사에게 요리에 대해 강의했다. 김종진은 "요리가 제일 자신있다"며 "정량과 온도 시간을 지키면된다"고 말했다.

식사 도중 최 여사는 막내 서방을 칭찬했다. 최 여사는 "고 서방이 요리도 잘하고 나랑 친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진은 "장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진은 사위살이를 마치고 떠나는 순간에도 잔소리를 했다. 김종진은 "티비 꼭 끄고 리모콘은 정해진 자리에 놓아야한다"며 "반찬통과 냉장고 문을 잘 닫아야 한다. 날 풀렸다고 돌아다니지 마시고 건강 관리 잘하시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김종진은 인터뷰를 통해 "장모님이 혼자 사셔서 적적하신 것 같다. 자주 찾아와서 말 동무가 되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여사는 "딸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봉주는 장인과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봉주는 "이른 아침부터 어딜 데려가시는거냐. 배를 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은 "좋은 구경 시켜주고 좋은 것을 사주고 싶다"며 수산시장으로 데려갔다. 수산시장에 간 이봉주와 장인은 이봉주보다 큰 대왕문어를 구매했다. 이봉주는 "이 정도는 오늘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어숙회와 문어튀김, 문어볶음 등을 만들어 먹었다. 이봉주는 뒤늦게 "문어를 다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고 장인은 "문어를 다 먹을 때 까지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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