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끝판왕 이해리X공민지..'입담도 끝내주네'(종합)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4.26 14: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솔로로 돌아온 가요계의 실력 끝판왕, 다비치 이해리와 가수 공민지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공민지와 이해리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출연, 신곡에 대한 이야기와 라이브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DJ 김신영의 찬사로 시작됐다.

김신영은 "해리 씨가 처음 무대에 선 날을 기억한다"며 "폭발적인 가창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목소리가 진짜 독보적"이라며 이해리를 치켜세웠다.

또 김신영은 "공민지는 사실 춤, 노래 다 된다. 많은 사람이 공민지의 솔로에 목말라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해리는 곡에 대한 이야기로 운을 뗐다.

이해리는 "데뷔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냈다"며 "준비하면서 여자 솔로 가수분들이 많이 나오신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을 놨다. 11주년에 낼 걸"이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리는 김신영이 "신곡 '미운 날'에 이별이 묻어있더라. 가사가 너무 좋고 공감간다"고 하자 "강민경에게 이 곡을 보냈는데 피자를 먹으며 듣다가 너무 슬퍼서 피자 맛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해리는 "이 곡(미운 날)을 부르다가 너무 높아서 소리 질렀다"며 "쉬는 구간이 전혀 없다. 신용재 씨와 녹음을 했는데 하다가 용재에게 소리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춤, 보컬 모두 가진 '넘사벽' 공민지의 신곡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공민지는 김신영이 "저번 주 공민지 씨의 앨범을 받았다. 완전 책이다. 모든 걸 담은 것 같다"고 하자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이디어를 직접 내서 다 해보라고 하셨다. 날개를 달아주셨죠"라고 말했다.

이어 공민지는 "이번 앨범의 전곡을 다 작사했다"며 "내가 작사하리라 생각 못했는데 막상 해보니 좋다"며 "(회사에서)그룹 2NE1 활동 당시 느낌을 아니까 한번 마음대로 써보라고 기회를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공민지는 김신영이 "'프레쉬라이트(Flashlight)'란 곡은 가수 박재범 씨가 피처링을 해줬더라. 친하냐"고 묻자 "원래 친하다. 함께 밥을 먹다가 자연스레 부탁했다. 흔쾌히 수락해주시더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공민지가 신곡 '니나노'의 라이브를 신명 나게 뽐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실력으로 똘똘 뭉친 두 여가수가 출동한 만큼 청취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청취자들은 "가슴이 펄쩍펄쩍 뛴다" "절절한 '미운 날'을 들으니 전 남친이 떠오른다. 눈물각" "공민지, 라이브도 짱"이라며 호응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