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감독 "초반 부상 선수 아쉽다.. 잘 정비할 것"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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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이 경기 초반 나온 부상에 대해 아쉬워했다.

전남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졌다. 전남(3승 6패, 승점 9점)은 4월 15일부터 이어가던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전남은 전반 7분 수비수 고태원이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 운영에 차질을 입었다. 의도치 않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10명이 뛰는 사이 오스마르에게 실점까지 햇다.

경기 종료 후 노상래 감독은 "경기 초반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실점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이어진 것 같다. 선수들이 그래도 최선을 다 해줬고 후반에 흐름을 가져왔을 때 힘이 조금 부족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부상을 입은 고태원의 상태에 대해서는 "교체 이후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노상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상당히 좋은 날씨에 두 팀 모두 수고했다. 서포터즈들에게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 경기 초반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실점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이어진 것 같다.

- 패인?

▶ 공을 소유했을 시 자신감 있게 해주길 원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부상자가 발생해서 아쉬웠다. 가용자원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그래도 최선을 다 해줬고 후반에 흐름을 가져왔을 때 힘이 조금 부족했다.

- 고태원 선수 상태는?

▶ 교체 이후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 부상자가 계속 발생해서 걱정이다. 비록 오늘은 졌지만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으려 한다.

-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지남, 김영욱을 투입하고 싶은 유혹이 들었나?

▶ 사실 그런 유혹이 있긴 있었다. 후반 초반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떄 고민을 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몸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

- 연승이 아쉽게 끊겼는데?

▶ 물론 선수들이나 팬분들이나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다. 빨리 다시 잘 정비해서 중위권 이상으로 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는 순천에서 열리는데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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