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상승세 전남 이겨 기뻐.. 포항전 잘 준비할 것"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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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승리를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스마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FC서울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30일 8라운드서 대구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한 서울은 반전에 성공했다.


동시에 서울은 4승 3무 2패(승점 15점)로 포항(4승 1무 4패, 승점 13점)과 상주(4승 2무 3패, 승점 14점)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서울은 전반 9분 김치우가 올려준 코너킥이 전남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다. 이 공을 오스마르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 골은 경기 결승골이 됐다.

경기 종료 후 황선홍 감독은 "상대가 상승세라서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뼈 부상으로 3경기 만에 복귀한 오스마르에 대해서는 "노련한 선수답게 정말 좋았다. 득점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가져갔고 경기 운영도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상대가 상승세라서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 잘 준비해서 포항전을 준비하겠다.

- 오스마르 선수 활약이 좋았는데?

▶ 노련한 선수답게 정말 좋았다. 득점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가져갔고 경기 운영도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 유효 슈팅이 많았던 전반보다 후반 경기력이 부진했는데?

▶ 상대가 압박을 해오다보니 앞으로 가야 할 공들이 뒤로 빠졌다. 조금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진행하면서 선수들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 심상민이 오른쪽 윙백으로 나왔는데?

▶ 만족스럽다. 오늘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 포항전이 중요한데?

▶ 무조건 이기도록 준비할 생각이다. 다른 생각 모두 접어두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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