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애디튼 분발 촉구 "원투펀치 해줘야"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5.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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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애디튼.





조원우 감독이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30)에 대해서는 분발을 촉구했다.


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한화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기에 앞서 롯데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를 3번 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다. 부담감 없이 3번 타순에서 잘 쳤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7일 안방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3번 타자로 나와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조 감독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우선 박세웅과 레일리가 차례로 나선다. 닉 애디튼은 오는 주말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디튼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다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지점.

조 감독은 "워낙 좋지 않아 한 번 쯤 뒤로 로테이션을 빼줄 예정이다"면서 "초반에는 투구 수가 50개를 넘어가면 137~139km 정도로 속구 구속이 떨어졌다. 그런데 지금은 초반부터 아예 140km가 나오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조 감독은 "공을 놓는 포인트는 높고 팔이 앞으로 나오는 것도 좋다. 힘만 있다면 타자들이 치는 게 쉽지 않은데…. 제구가 엉망인 투수도 아니다. 그동안 선발로 계속 뛰었던 투수"라면서 "4,5선발이 아닌 원투펀치를 해줘야 할 투수인데"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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