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
리드오프로 돌아온 박용택이 결승 홈런으로 연승에 앞장섰다.
LG 박용택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으로 활약했다. 2득점은 선취점과 결승점으로 귀중했다. LG는 6-1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무엇보다 1-1로 맞선 9회초 1사 후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박용택은 삼성 두 번째 투수 장필준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47km/h 직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LG는 김용의, 정성훈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을 엮어 만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이 만루 홈런을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박용택은 "팀 승리와 연승에 작은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 더욱 열심히 하는 타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