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린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4)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1호 대포다.
최형우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이었고, 10-1에서 11-1을 만드는 대포였다. 타선이 일찌감치 다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최형우의 홈런까지 더해지는 모습이었다.
최형우는 10-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한화 두 번째 투수 김범수.
여기서 최형우는 김범수의 2구를 잡아당겼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4일 SK전 이후 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KIA는 6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최형우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점수 1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