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투타 모두 역할 잘해줘.. 선수단 모두 수고"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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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또 한 번 제압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하며 승리를 품었다. 그리고 이 승리로 시즌 30승 고지도 밟았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힘을 더해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을 달렸고, 위닝시리즈로 확정했다. 지난 주말 두산에 3연패를 당하고 대전으로 왔지만, 한화를 상대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투타 모두에서 한화에 우위를 보였다.

선발 임기영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친정 한화에 제대로 비수를 꽂은 셈이 됐다. 특유의 제구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위기관리 능력도 압권이었다. 한화 타선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만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4번 타자'급 9번 타자였다. 그리고 진짜 '4번 타자' 최형우도 위력을 뽐냈다.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3볼넷을 만들며 펄펄 날았다. 연이틀 대포를 쐈다.

여기에 안치홍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서동욱이 3타수 2안타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김민식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1번 버나디나도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투타 모두 각자 역할들을 잘해주고, 초반 다득점에 성공하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단 모두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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