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저스틴 비버, 공연중 가사 실수 또 다시 도마 위

장준희 인턴기자 / 입력 : 2017.05.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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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사진출처=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


할리우드의 악동이라고 알려진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23)가 공연장에서 노래 가사를 잃어버리는 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다.

비버는 지난 23일(현지기준) 미국 뉴욕에 위치한 1Oak라는 클럽에서 공연 도중 노래 가사를 잊어버려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


비버는 이날 무대에서 루이스 폰시(39)의 노래 'Despocito'에 피처링을 해 리믹스 버전을 만들어서 현재 빌보드 TOP 100차트 1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클럽에서 폰시와 대디 양키(41)와 함께 해당 곡을 불렀지만 공연 도중 코러스 부분 가사를 잊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E!NEWS에 따르면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대신에 그는 "단어를 몰라. 그래서 나는 브리또(음식 이름)라 말해. 단어를 몰라. 그래서 나는 포키토(뜻: 아주 조금)라 말해. 단어를 몰라. 그래서 나는 도리토(과자 이름)라 말해"라고 즉흥적인 가사를 내뱉었다.

이런 비버의 실수가 담긴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으며, 이 영상을 본 팬들은 "굉장히 무례하다. 그는 현재 스페인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와 돈을 벌고 있는데 어떻게 도리토와 같은 가사를 부를수가 있냐" 며 "가사를 잊어버릴 순 있지만 멍청한 단어들로 언어를 무시하는 언어유희를 해서는 안됐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NBC 뉴스에 따르면, 폰시는 "이 노래는 원래 스페인어를 전혀 못하는 비버를 위해 영어로 된 가사를 썼지만, 비버가 원곡을 지키고 싶다고 자청해 스페인어로 만들어졌다"라며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비버는 그동안 발음과 단어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비버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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