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호흡' 오간도, 두산전 6이닝 1실점..5승 요건

대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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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한화 이글스 오간도가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로사리오와의 배터리 호흡이 좋았다.


오간도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8구를 던져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3-1로 앞선 7회초 송창식과 교체됐다.

1회초는 깔끔하게 막았다. 민병헌, 최주환, 에반스를 차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김재환, 양의지를 뜬공으로 오재일을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그러나 허경민을 땅볼로 돌려세웠고 류지혁과 민병헌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는 위기없이 막아냈다. 1사 후 에반스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김재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5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오재일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6회초가 아쉬웠다.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범해 2사 1, 2루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양의지를 넘지 못했다.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이어 오재일에게 또 다른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박건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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