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강판' 함덕주, 넥센전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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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조기 강판됐다.


함덕주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70구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서건창에게 안타, 윤석민에게 사구,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로 몰렸다. 결국 김하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점수를 잃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허정협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불안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했다. 주효상을 삼진 처리했으나 유재신에게 안타를 내줬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범해 2사 만루에 놓였다. 그러나 윤석민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말 이택근을 뜬공으로 잡아낸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범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함덕주를 내리고 이영하를 올렸다. 이영하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면서 함덕주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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