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구' 브리검, 두산전 6이닝 4K 무실점 호투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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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넥센 히어로즈 브리검이 무실점 호투로 두산 베어스 타선을 잠재웠다.


브리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리검은 1-0으로 앞선 7회초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민병헌과 최주환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내줬다. 이때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넥센 야수들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홈으로 쇄도하는 에반스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박건우에게 안타를 내줬고 김재호에게 사구를 범했다. 1사 1, 2루로 몰렸으나 실점은 없었다. 오재원과 국해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는 민병헌, 최주환, 에반스를 차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양의지를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에 놓였다. 하지만 김재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초 2사 후 민병헌과 최주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에반스에게 삼진을 뽑아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재호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양의지를 땅볼로 처리하고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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