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왼손 중지에 생긴 물집으로 인해 교체됐다.
함덕주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70구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넥센 타자들에게 휘둘렸다. 하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1회말 김하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것 외에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문제는 3회말에 발생했다. 이택근을 뜬공으로 잡아낸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범했다. 이후 함덕주는 손에 문제가 있음을 벤치에 알렸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함덕주를 내리고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함덕주가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