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회복' 탑 "내일 중환자실 퇴실 후 정신과적 치료"

이대목동병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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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0, 최승현)이 사흘 만에 중환자실에서 퇴실한다. 탑은 중환자실에서 나온 후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8일 이대 목동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탑은 이날 의식을 회복했다. 관계자는 "탑이 오늘 의식이 돌아왔고, 생체 반응도 안정적인 상태가 됐다"라며 "내일 중으로 중환자실 퇴실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나온 탑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이어간다. 관계자는 "정신과적 면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소견이다"라고 설명했다. 단 이대 목동 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갈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 진료를 할지는 어머님 등 가족과 상의 후 결정 할 예정이다.

이로써 탑은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알린지 4일 만에 퇴실하게 됐다. 당초 위험한 상태라고 잘 못 알려졌으나, 짧은 시간 내에 중환자실 퇴실 소식을 알려 대중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앞서 탑의 어머니 역시 이나 탑의 건강이 호전됐다고 알렸다. 이날 오후 1시 면회를 마친 탑의 어머니는 취재진에게 "아들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짧게 상태를 전했고 "아들과 눈을 마주쳤느냐", "엄마를 알아봤느냐"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한편 탑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탑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된 이후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탑이 의무경찰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탑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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