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스릴러·미래까지..지창욱♥남지현 매력적 로맨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6.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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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스릴러에 미래까지 보여줬다. 2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한 의뢰인이 죽음을 맞는 반전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 정동윤)는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와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자 남녀주인공의 아주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복합장르 드라마를 예고했던 '수상한 파트너'는 이에 맞게 스릴러와 로맨스를 함께 진전시켰다.


극 초반 지도 검사와 시보로 만났던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은 은봉희가 전 남자친구 살인 누명을 쓰며 악연으로 얽혔다.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한 것도 이 사건이었다. 은봉희의 누명을 벗겨주며 검사직까지 내려놓은 노지욱은 변호사가 됐고 은봉희 역시 변호사가 돼 재회했다.

이들의 로맨스가 진행된 계기 역시 전 남자친구 살인 사건이었다. 재회 후 함께 사건을 파헤치던 두 사람은 사건의 진범이자 연쇄살인범 정현수(동하 분)로 인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깨달아갔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정현수의 변호를 맡겼다는 점을 미안해했고 노지욱은 정현수로 인해 은봉희가 다칠까 두려워하며 자신들의 감정을 확실하게 느꼈다.

이렇듯 드라마는 로맨스와 스릴러가 함께 맞물리며 복합 장르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여기에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21, 22회에서는 미래를 보는 의뢰인이 등장해 흥미가 배가 됐다. 의뢰인은 자신이 미래를 볼 줄 안다며 "여기 있는 사람들 중 2명이 죽는다"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노지욱, 은봉희 등 여러 사람들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노지욱과 은봉희의 죽음을 예상했지만 반전은 의뢰인 본인의 죽음이었다. 의뢰인은 죽음을 앞두고 미래에 노지욱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노지욱의 오열과 의뢰인의 예언은 은봉희의 죽음을 예견하게 했다. 이는 극의 복선으로 쓰이며 주목도를 높였지만 동시에 노지욱, 은봉희의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노지욱은 의뢰인의 죽음을 지켜보며 인생의 유한함을 새삼 깨달았고 은봉희에게 달려가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스릴러와 미래가 더해진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수상한 파트너'가 복합장르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범 정현수의 위협과 불안한 미래까지 더해진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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