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비야누에바 "야수들이 잘해준 덕이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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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승리 소감으로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비야누에바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0개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직구(22개), 슬라이더(32개), 체인지업(17개), 투심(12개), 커브(7개)도 적절히 구사했다.

더불어 야수들이 시즌 최다 득점 지원을 했고,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비야누에바는 "나만 잘 한 것이 아니라 야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오랜만에 거둔 승리지만 조바심은 없었다. 조바심이 나면 이야기했을 것이다"며 "팀을 믿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다보면 승리도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가락 부상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 트레이닝 파트에게 고맙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팀이 가을 야구를 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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