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엽기녀' 주원, 오연서 향한 희생..연인될까

정현중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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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 방송화면 캡처


'엽기적인그녀'에서 오연서를 위한 주원의 희생정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위해 희생하는 견우(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민유환(오희중 분)이 눈앞에서 사라지자 혜명공주는 그 뒤를 쫓으려 뛰어가려고 했다. 이 장면에서 견우는 혜명공주의 손을 잡으며 "함께 가시지요. 혼자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극 중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민유환을 찾기 위한 두 사람의 노력은 밤이 될 때까지 계속됐다. 이때 견우는 혜명공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에게 "마마께서 그분 때문에 더는 위험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는 견우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안타까움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탄식을 자아냈다.


혜명공주에 대한 견우의 애틋한 마음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음날이 되자, 혜명공주는 민유환을 찾으러 나가는 도중 견우를 만났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궐에 가면 언제 나올지 모르잖아. 이번이 어쩌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보내줘 견사부. 제발"이라며 부탁했다.

이때 혜명공주의 안타까운 눈빛을 본 견우는 자신이 처한 상황은 외면한 채 그녀를 위해 공주를 데리고 집을 나가게 됐다. 어쩌면 휘종(손창민 분)에게 화를 살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한 여성의 마음을 택한 견우의 용기는 그 어느 것보다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결국 혜명공주는 민유환을 찾았으나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그날 밤 혜명공주는 울음을 터뜨렸고, 견우는 혜명공주를 안아주었다. 이 장면에서는 애틋함을 넘어선 애정이 느껴져 보는 이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함께한 견우와 혜명공주의 관계는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엽기적인그녀'에서 견우와 혜명공주는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극복해내며 달달한 애정 전선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견우가 혜명공주와 사랑에 빠져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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