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8승+16안타' 롯데, kt 꺾고 6연패 탈출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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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롯데 자이언츠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서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5연패에 빠지며 25승 42패가 됐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7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문호가 마수걸이 홈런포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이대호는 3안타 맹타를 터트렸다. 특히 7회에는 6월 첫 장타를 만들어냈다. 강민호도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초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신본기가 안타를 때려낸 이후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고영표가 보크를 범하면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2루서 이우민이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문호가 1타점 적시타,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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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그리고 5회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후 이대호가 안타를 때려내 출루했고, 김문호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투런포로 작렬시켰다.

그러자 kt가 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김연훈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후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장성우가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심우준이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이대형과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나 아쉽게 추가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롯데는 7회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이대호의 6월 첫 장타가 터졌다.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대주자 나경민으로 교체됐다. 김문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상황. 2사 3루서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황진수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서 대타 최준석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10득점을 완성했다.

kt는 9회말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0-2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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