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오래 고민"vsFNC 협의 필요" AOA 탈퇴 '입장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6.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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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멤버 초아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초아의 팀 탈퇴를 놓고 초아 본인과 소속사 간 입장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초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속한 AOA를 떠나겠다고 선언, 시선을 모았다. 초아는 글에서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아는 이후 23일 불거진 열애설 등에 대해서 재차 심경을 밝히며 팀 탈퇴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초아는 글에서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 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고 2년 전에도 (회사에서) 쉬면서 깊게 생각 해보라고 하셔서 길게 쉬기보기도 해봤다"며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 탈퇴 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 드렸고 제 탈퇴 SNS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다소 다른 듯 보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초아의 탈퇴 선언과 관련, "(초아의) 팀 탈퇴 여부는 협의 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후 23일 재차 입장을 밝히며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를 거친 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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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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