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kt전 8이닝 6K 1실점 호투.. '6승 요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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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호투로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윤희상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윤희상은 1회초를 깔끔하게 시작했다. 선두 로하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다음 이진영과 유한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윤희상은 2회초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경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동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심우준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윤희상은 3회초도 삼자범퇴로 만들었다. 하준호를 2루수 땅볼, 정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이해창마저 중견수 뜬공로 잡아냈다. 이어 윤희상은 4회초 로하스를 2루 땅볼, 이진영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 유한준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윤희상은 5회초 첫 점수를 내줬다. 선두 박경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윤희상은 김동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심우준에게 투수 옆을 지나는 번트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 하준호에게 1루수 옆 땅볼을 유도해 2루로 가는 심우준을 잡아냈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정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여기서 이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점수를 막았다.

실점한 윤희상은 다시 분발했다. 6회초 선두 로하스를 2루수 땅볼, 이진영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마지막 이진영까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7회초에는 박경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다음 김동욱을 2루수 땅볼, 심우준을 3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8회초까지 소화한 윤희상은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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