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kt 배제성, SK전 3이닝 1실점 후 조기강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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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kt 위즈 우완 투수 배제성이 데뷔 첫 선발 등판경기서 홈런으로만 1실점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많은 투구수로 인해 조기 강판됐다.

배제성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2개였고, 스트라이크는 29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배제성은 1회말부터 흔들렸다. 선두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 후속 정진기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최정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한동민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범하며 최정을 2루까지 보냈다.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한동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김동엽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서 로맥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배제성은 2회말에는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배제성은 이재원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로하스의 도움을 받았다. 김성현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배제성은 3회말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노수광과 정진기를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배제성은 최정과 한동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위기에서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배제성은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로맥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배제성은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이상화는 무사 2루에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배제성의 주자를 모두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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