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
LG 임찬규가 시즌 5승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24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4⅓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서 이동현과 교체됐다.
실점은 1점 뿐이었지만 투구수가 103개로 많았다. 4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이미 90개에 육박했다. 5회가 마지막 이닝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주자가 쌓이면서 결국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임찬규는 2회말 2루타 2개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탈출했다. 2-1로 앞선 5회말에는 1사 후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서 이동현이 구원 등판했다. 이동현은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3루 뜬공으로 잡아 불을 껐다.
경기는 6회 현재 LG가 2-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