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세모방' 박명수X황재근, 제주도말 지킴이 활약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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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디자이너 황재근과 함께 제주도 말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 가수 헨리, 슬리피, 고영배가 어린이들과 대결을 벌였다.


대교어린이 TV에서 방송하는 '한다면 한다! 한다맨 시즌3'에서 붉은색 복장을 하고 한다맨의 역할로 활약한 세 사람의 첫 번째 대결은 처참한 패배였다. 박지민 어린이와 그 아버지와의 대결을 한 결과 허무하게 2대 0으로 패배한 것.

이 대결의 결과를 본 헨리, 고영배, 슬리피는 "이길 줄 알았는데 방심했다"며 다음 대결에서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룡천대와의 승부인 다음 대결을 위해 이동하는 차안에서 이기기 위해 요령을 발휘해서 암기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치열하게 암기한 결과 아슬아슬하게 공룡천재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다맨 세 사람이 승리하자 아이들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놀라움을 줬다.

아이들의 집단 울음에 놀란 어른들은 일단 아이들 달래기에 나섰다. 그 직후 담당 PD에게 부탁해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없는지 물었다. 결국 담당 PD는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숫자만큼 선물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처음 아이가 돌림판을 돌릴 때 꽝이 나온것에 있었다. 당황한 어른들은 순간 침묵을 지켰지만 담당 PD가 순발력을 발휘해 "연습게임이다"고 말해 위기를 넘겼다. 다시 돌림판을 돌린 결과 '전부 선물 갖기'가 나와서 아이들이 환호하도록 만들었다.


박명수는 디자이너 황재근과 함께 제주지역방송에서 제주말 지킴이인 '新 삼춘 어디감수과'를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도의 말을 지키기 위한 방송이었다. 박명수는 "영어는 쉬운거에요"라며 제주도 말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

제주도말에 적응하지 못한 채 정신없는 오프닝 촬영을 마친 박명수와 황재근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제주도말 적응에 나섰다. 담당PD가 갑자기 감수광 삼행시를 요구하자 박명수는 설명할 때 "젊은 분인데 하는 프로 때문에 좀 올드할 수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황재근이 생각보다 능숙하게 적응을 하며 어울리는데 반해 박명수는 통편집의 위기에 처했다. 처음 겪는 토크 난항에 박명수는 본인의 히트곡인 '바다의 왕자'를 불렀지만 이도 효과가 없자 시무룩해져 웃음을 줬다. 보다 못한 '新 삼춘 어디감수과' 제작진 측은 박명수를 마늘 홍보대사로 만들었다. 또 담당 PD는 박명수에게 "바다의 왕자를 패러디한 마늘의 왕자를"이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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