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실패' LAD, 힐 호투 불구 LAA에 0-4 패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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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왼쪽)과 그랜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11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A 에인절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연승 행진은 10에서 중단됐다. 반면 에인절스는 3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힐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에인절스 마운드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에인절스 선발 놀라스코는 6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로 다저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3회초였다. 다저스가 선두타자 놀라스코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메이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칼훈을 땅볼, 푸홀스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더블스틸을 허용하면서 2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에스코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0-2로 밀렸다.


주춤한 다저스는 4회초에도 점수를 잃었다. 선두타자 시몬스에게 3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후속 말도나도를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위기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에스프노자에게 당했다.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점수를 잃고 말았다.

이후 다저스는 만회점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9회초 말도나도에 쐐기 솔로포를 헌납하면서 다저스는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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