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비디오 판독 영상 전광판에 띄우자"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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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비디오 판독 영상을 전광판에 띄웠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판독 센터에서 결정을 한다. 판독 센터에서 어떻게 하는지 볼 수는 없겠지만 전광판에 판독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O는 올 시즌 7가지 사항을 놓고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판독대상은 ▲홈런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파울팁 포함) ▲ 몸에 맞는 공 ▲ 타자의 파울/헛스윙(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포함) ▲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 등이 판독 대상이다.

경기중 각 팀은 규정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집에서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각 방송사의 리플레이를 볼 수 있지만 정작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과 관객은 심판의 판정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전광판에 영상이 나오면 관중들이 볼 수 있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 신뢰를 상실하는 것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 판독 센터 운영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조금 더 투명해졌으면 좋겠다. 판독 결정에 항의를 하면 퇴장을 당한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일이니 영상이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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