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10월 31일 결혼(종합)

드라마 '태양의 후예'서 연인 호흡..실제 사랑으로 이어져

문완식 기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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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속 사랑이 실제가 됐다.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송중기(33)-송혜교(36)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송중기, 송혜교 양측은 5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는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송송커플'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멜로와 로맨스신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한류스타'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발표는 중국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중국 시나위러와 펑황위러 등 다수 매체들은 이날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소식은 시나위러의 메인 상단의 첫 번째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 매체들은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 팬미팅 등에서 친밀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을 조명하며 결혼에 대한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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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해 뉴욕 여행 사진과 올해 발리 여행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최근 한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열애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소속사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10월 31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발표했지만, 아직 양가 상견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양가에서 상견례를 하지 않았다"라며 "날짜를 잡고 양가 상견례를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송중기가 이태원의 주택을 100억대에 매입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집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관계자는 "신혼집도 아직 미정이다. 가족들끼리 이야기 중이다.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연기 활동은 변함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송중기는 오는 27일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고, 송혜교는 하반기 연기 활동이 예정돼 있다.

'성균관대 얼짱'으로 화제를 모았던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트리플', '산부인과',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크게 히트하며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1997년 드라마 '첫사랑'을 통해 데뷔했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파랑주의보', '황진이', '태평륜', '두근두근 내인생' 등에 출연했다. 이미 한류스타였던 송혜교는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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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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