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드디어 밝혀진 화재사건 진실..지창욱X남지현 인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7.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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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화재 사건의 진실이 공개됐다. 반성의 기미조차 없어 보이는 연쇄살인범 동하의 행방과 다시 검사복을 입게 된 지창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 35-36회는 연쇄살인범 정현수(동하 분)가 기억을 완전히 찾으면서 새로운 위기가 예고됐다.


그동안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화재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노지욱(지창욱 분)은 도주한 현수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칼에 맞았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병원에 실려가던 지욱은 잃어버렸던 화재 사건의 또 다른 기억을 회복했다.

은봉희(남지현 분)의 아버지는 방화범이 아니었던 것. 어린 지욱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었다. 봉희 아버지는 지욱을 살린 후 지욱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불길로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당시 사건 담당 검사였던 장무영(김홍파 분)은 기소 실수를 덮기 위해 봉희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고 갔다. 무영은 기억을 잃었던 지욱이 잘못된 진술을 하도록 조작하고 유도했다. 진실을 알게 된 봉희는 화를 내다가 울었다. 지욱 역시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던 과거 문제가 해결됐지만 이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죄책감에 봉희에게 다시 다가갈 수 없었던 지욱이었다. 먼저 다가선 것은 봉희였다.

봉희는 “나한테 되게 미안하죠? 변호사님 되게 어렸고, 잘못은 변호사님보다 지검장님이란 거 알지만, 그건 그거고... 어쨌든 울 아빠 두고 그런 증언 한 건 사실이니까! 그러니까 기다리라고 내 처분! 변호사님을 용서할지 말지, 이대로 두고 볼지 말지!”라고 마음의 문을 먼저 열었다.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시작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지욱과 봉희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현수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면서 불길한 징조가 보였다. 이제 자백을 하라는 지욱의 설득에도 현수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직 내 편이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어쩌면이지만”이라고 말했다. 현수가 말한 ‘내 편’은 아무도 예상 못한 인물이었다.

현수는 자신이 죽인 장희준(찬성 분)의 아버지가 지검장 무영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교묘하게 이용했다. 무영이 취조실 밖에서 듣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희준을 죽인 상황을 장난스럽게 내뱉었다. 무영은 오열한 후 봉희에게 “미안했네”라고 사과했다. 오만방자하고 악독한 무영의 사과는 봉희가 놀랄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새로운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지욱은 그토록 원하던 검사로 복직했다. 다시 검사가 된 지욱이 현수가 죗값을 치를 수 있게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남지현의 로맨스와 매회 예측불허의 반전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는 다음 주 목요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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