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남부 선발' 임지섭, 1이닝 1피홈런 2실점 부진

대구=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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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섭


상무 야구단 소속 임지섭이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으로 1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아쉬운 결과였다.

임지섭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크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에서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임지섭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 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그 평균 자책점 부문 선두,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임지섭이 부진했다. 임지섭은 1회부터 선두 타자 홈런을 맞았다. 선두 타자 최민재에게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임지섭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김주성에게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헛스윙 유도해 1아웃을 잡아냈지만 후속 김인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윤대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우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상황에서 조원빈에게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맞아 2번째 실점을 했다. 마지막 이병규에게 2-2 카운트에서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닝을 힘겹게 마쳤다.

임지섭을 2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kt 위즈 박세진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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