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로니 "승리 위해 100% 허슬플레이 하겠다" [일문일답]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7.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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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타자 제임스 로니. /사진=스타뉴스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베테랑 내야수 제임스 로니(33)를 영입했다. 로니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18일 로니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목을 다친 히메네스는 안타깝지만 LG와는 작별하게 됐다. 로니는 이날 새벽 입국해 계약서에 사인했다. 오후 4시가 넘어 양상문 LG 감독과 간단하게 면담했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니는 미국 국적으로 좌투좌타 1루수다. 키 190cm, 체중 106kg로 2002년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2006년 데뷔해 11시즌 빅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4, 안타 1425개, 홈런 108개, 669 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1시즌 풀타임 경력의 베테랑으로 선구안이 좋은 중장거리 타자이며 수준급의 1루수 수비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로니와의 일문일답.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됐다. LG 스카우트들에게 LG가 어떤 팀인지 듣고 매력을 느꼈다. KBO리그 자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1개월 반 정도 공백이 있는데?

▶경기만 나가지 못했을 뿐이지 준비는 똑같이 했다. 타격, 펑고, 웨이트 훈련 모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실시했다. 아직 비자 등 서류 절차 등이 남아있다고 들었는데 그 기간까지 고려하면 몸 상태는 충분하다.

-한국 투수들 동영상은 좀 봤나

▶많이 보지 못했다.

-LG가 본인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알고 있나?

▶아직 구체적인 주문을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지 않겠나. 개인적으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만족할 것 같다.

-홈구장에 온 소감은?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큰 구장인가? 투수나 바람 등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타자에게 그리 유리한 구장인 것 같지는 않다.(웃음)

-본인은 어떤 유형의 선수인가?

▶타격, 수비, 스피드 어느 하나 장점을 꼽기 보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말하고 싶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능력에 자부심을 느낀다. 주루와 슬라이딩, 허슬플에이도 팀 승리를 위해 100% 펼치겠다.

-각오 한 마디

▶매우 설렌다. 서울이라는 도시, 그리고 LG는 팬들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활약하고 싶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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