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선입견 지우고 더 편해진 '민박 자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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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와 아이유는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한 걸음 더 서로를 알아갔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고, 아이유는 그런 이효리를 진심으로 따랐다.


이날 민박집 오픈 셋째 날이 밝았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오빠 나 배 한 번만 쓰다듬어줘" "오빠 뽀뽀해줘"라며 '모닝 애교'로 아침을 맞이했다. 민박객인 노부부가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은둔 고양이 삼식이는 할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렸다. 효리네의 아침 풍경은 사랑이 넘쳤다.

아침을 준비하던 이효리는 지난밤의 '모닥불 대화'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효리는 하루 전 민박객 삼 남매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한 것을 떠올렸고, 장녀 경화 씨와 어머니의 빈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이효리는 이상순과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만약'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아이유와 삼 남매가 '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곡가를 꿈꾸는 삼 남매 둘째 예원 씨는 아이유에게 작사 작곡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아이유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예원 씨의 재능을 칭찬하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이어 이상순은 직접 예원 씨에게 기타를 알려주고 노래 만드는 방법을 차근히 가르쳤다. 이상순이 직접 예원의 곡의 코드를 땄고, 아이유는 2절의 작사를 완성하는 것을 도왔다.


다시 민박집에 고요하고 나른한 오후 시간이 찾아왔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피로를 풀기 위해 낮잠을 잤고, 아이유는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이효리는 저녁 메뉴로 아이유가 먹고 싶어하는 회덮밥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아이유와 둘이 장을 봐오라고 부탁했다. 이는 아이유가 평범한 경험을 해 보길 원한 것. 이효리의 바람대로 이상순, 아이유가 외출했다.

장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아이유는 이상순에게 이효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평소와 달리 현재 자신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편하게 지낸다는 설명과 함께 마지막으로 본 이효리의 모습은 무대에서였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인기가요'에서 '배드 걸'로 활동하던 당시 이효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

활동 당시 이효리는 센 이미지의 무대였고, 그런 이효리를 본 아이유는 현재 제주도에서 이효리의 모습은 무척 낯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이유는 제주도에서 자신을 반겨주는 이효리의 모습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이효리가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는 말을 했고, 그에 비해 아이유와는 짧은 시간에 서로 편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밤이 되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모닥불을 피우며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아이유가 자신이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효리 역시 아이유를 새침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 이효리는 아이유의 '맹하고 착한' 본성을 언급하며 이 같은 성격에 혹시 힘들진 않을 지 걱정했다. 이상순 역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선배라 내색하진 않아도 아이유가 불편했을 것을 공감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이 날도 아이유에 대한 대화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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