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선' 김한솔 PD "진귀한 역사적 사실 발굴..흥미로울 것"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7.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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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한솔 PD가 거북선을 소재로 한 타 작품과의 차별점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영화 귀선(鬼船) 기자간담회 및 제작 MOU 협약식이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BS 제작본부장, 김한솔PD,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남지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솔 PD는 "거북선을 중심 소재로 다룬 상업 영화는 처음이다"라며 "이것만으로도 차별점이 되겠지만 새로운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PD는 이어 "이순신 장군에 대한 논문, 서적들을 읽는 등 공부를 많이 했다"며 "살펴보던 중 놀라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했다. 책에도 논문에도 없는 진귀한 것을 발굴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김 PD는 "이 역사적 사실이 놀랍고 기적적인 일이다"라며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이야기 중에 있다"며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그것을 가지고 이순신 장군님을 표현했을 때 이전에 그렸던 이순신 장군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PD는 "제작비를 많이 투입해 블록버스터급 영화, 거대한 거북선을 만들 것이다"라며 "이순신 장군이 육지에서 활용했던 전투법을 바다에서 펼쳐 왜군과 대적한 부분 등을 스펙타클하게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귀선'은 7년간의 임진왜란 기간 중 한산대첩부터 부산포해전까지 2개월간 펼쳐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그 배에 탑승한 승조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거북선의 최하층에서 노를 젓던 격군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국란을 극복하는 백성들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본격적으로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귀선'은 오는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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