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로치, 정말 잘 던져줬다.. 7회 본인 등판 자처"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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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선발 투수 돈 로치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진욱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치가 잘 던졌는데 아쉽다. 실책이 나왔고 그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패전을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선발 로치는 6⅓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를 떠안았다.

김진욱 감독은 "6회까지만 던지기로 해 놓은 상태였고, 전력투구해 잘 막아줬다. 7회 본인이 괜찮다며 올라가겠다고 자청했다. 그런데 실책이 나왔다. 실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해서도 미안함을 전했다. 로하스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32경기에 나와 타율 0.276 6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3번 타순에 고정됐다. 김진욱 감독은 "거의 전 경기, 전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조절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체력 면에서 힘들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어 "타격 매커니즘이 많이 달라졌다. 확실히 처음에는 왼쪽 타석에서의 타구질이 좋았다. 그래서 왼쪽 타석만 나갔음 했는데 최근에는 오른쪽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뺄 수도 없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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