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레나도 교체 여부, 구단과 상의해볼 것"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28 17: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삼성 김한수 감독.





삼성 김한수 감독이 레나도의 교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은 외국인 투수 레나도를 비롯해 포수 나원탁과 내야수 성의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로 나설 안성무와 투수 김승현, 내야수 김성훈을 1군으로 콜업했다.

삼성 외인 투수 레나도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부진하다. 설상가상 전날(27일) 대구 NC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레나도가 3회 박석민의 타구에 오른손 새끼손가락 아래쪽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앞서 우측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페트릭에 이어 레나도까지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검진 결과, 오른손 중수골 기저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뼈가 붙는 데에만 4주 이상 걸린다고 한다. 사실상 올 시즌 나머지 경기서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다. 외국인 투수 교체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삼성 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 교체에 대해서는 구단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방향을 정한다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