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및 지도자, 故 김원기 선생 빈소 찾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8 18:16
  • 글자크기조절
image
레슬링 국가대표 및 지도자들이 故 김원기 선생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선수촌에 입촌 훈련 중인 50여 명의 레슬링 국가대표 및 지도자들이 28일 오후 3시 40분경, 1984년 LA하계올림픽대회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故 김원기 선생의 빈소를 찾아 문상하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으며 전 종목 입촌 지도자 및 선수들 또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김원기 선생은 1983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후 터키 국제레슬링대회, 미국 국제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1984년 LA하계올림픽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62㎏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레슬링 사상 두 번째의 금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후 1986년, 현역에서 은퇴한 故 김원기 선생은 함평군청 레슬링부 명예감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함평군 레슬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감독 및 행정가로서 한국 레슬링 발전을 위해 평생을 봉사했다.


한편, 대한레슬링협회는 레슬링 발전과 국위선양에 혁혁한 공을 세운 故 김원기 선생을 기리며 본 장을 대한레슬링협회장(葬)으로 치른다.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특1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7월 31일 오전 8시 목동평강교회에서 예배로 진행된다.

image
레슬링 국가대표 및 지도자들이 故 김원기 선생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