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양현종. |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버나디나의 사이클링히트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kt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4패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로 선발을 내세웠다.
kt는 이대형(좌익수)-정현(유격수)-로하스(중견수)-윤석민(1루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장성우(포수)-남태혁(지명타자)-심우준(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 |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5승을 따냈다. 반면 kt 선발 류희운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3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역사상 첫 번째 사이클링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했다. 이범호와 최원준이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2사 후 김주찬과 버나디나의 연속 3루타가 나오면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kt 선발 류희운이 흔들린 틈을 타 나지완과 이범호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최원준이 3점 홈런을 때려내 5-0으로 앞서 나갔다. 최원준의 시즌 3호포다.
kt는 6회 따라가는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어 윤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다음 박경수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고, 유한준이 박경수를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KIA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범호의 솔로포,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7회 이명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그리고 8회말 버나디나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첫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