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
KIA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첫 등판에 나선 김세현이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세현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7회초 선발 양현종에 이어 바통을 넘겨받았다. 첫 타자 심우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대형 타석 때 심우준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그리고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2번 타자 정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다음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세현은 총 1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14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