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죽사남' 왜 자꾸 엇갈리는 거죠?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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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수와 강예원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함께 추억하지만, 늘 엇갈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에서는 알리 백작(최민수 분)과 이지영A(강예원 분)이 함께 지영A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먼저 지영A는 우연히 만난 알리 백작에게 직접 싼 김밥을 건네준다. 지영A가 준 김밥을 먹은 알리 백작은 김밥의 맛으로 지영A의 엄마에 대한 추억을 회상한다. 지영A가 만든 김밥이 그녀의 엄마가 만든 김밥과 같은 맛이었기 때문이다.

또 알리 백작은 이지영B(이소연 분)과 지영A의 엄마가 좋아하던 떡볶이 집에 찾아갔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지영A도 엄마와 자주 찾았던 떡볶이 집을 추억하며, 딸과 함께 떡볶이 집에 들렀다.

하지만 알리 백작은 떡볶이 집에 들어온 지영A에게 스토커라며 “너만 만나면 난 속이 뒤집어 진다”며 소리쳤다. 그렇게 둘은 서로 같은 사람을 추억하며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전혀 교감을 하지 못했다.


극의 반을 달려왔으나 지영A와 알리 백작은 지영A의 어머니 이경숙을 각자 추억할 뿐, 만나기만 하면 원수처럼 싸웠다. 지영A의 어머니에 대한 공통의 추억으로도, 장소로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알리 백작과 지영A가 대체 언제쯤 어떤 사건으로 서로를 알아보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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