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여건욱 등록..롱릴리프에 가장 적합"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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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여건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여건욱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온 이후 처음으로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지환의 빈자리에 여건욱의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여건욱이 올라왔다. 전날 고우석이 많이 공을 던졌다. 중간으로 몇일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2군에서 준비 중인 건욱이를 올려서 쓰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드가 된 뒤에 1군에 처음 온 것이다. 데리고 올 때부터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이것이 잘 안됐다. 2군에서 준비를 잘했다. 100%는 아니지만 롱릴리프를 맡기기에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건욱은 2015년 7월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LG와 SK는 정의윤, 신재웅, 신동훈을, 임훈과 여건욱, 진해수를 주고받았다. 트레이드 당시 여건욱은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여건욱은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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