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10승은 다음으로..장원준, LG전 6이닝 무실점 노디시전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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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8년 연속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0-0이었던 7회말에 교체되면서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1회말 시작이 좋았다. 박용택, 안익훈, 로니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도 삼자범퇴였다. 양석환과 이형종을 각각 직선타와 땅볼로 처리한 뒤 이천웅에게 뜬공을 유도했다.

3회말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유강남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고 황목치승에게 진루타를 내줘 2사 3루에 놓였다. 그러나 안익훈에게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4회말 1사 후 양석환에게 사구를 범했다. 하지만 이형종을 뜬공, 이천웅을 땅볼로 처리했다. 5회말 강승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견제로 강승호를 아웃시켰다. 이후 황목치승과 안익훈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형종에게 사구를 범했다. 그러나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형종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강승호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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