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우규민 상대 달아나는 투런포!.. 시즌 17호 대포!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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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린 김태균. /사진=한화 이글스 젝공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5)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우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2회말 정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삼성 선발 우규민.

여기서 김태균은 우규민의 3구를 그대로 밀어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 자신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지난 2일 NC전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봤다. 이 홈런으로 한화가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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