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두산전 6이닝 3K 1실점 호투..시즌 5승 요건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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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원중은 7-1로 앞선 7회초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출발이 좋았다. 최주환, 류지혁, 박건우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도 깔끔하게 막았다. 2사 후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민병헌에게 뜬공을 이끌어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초도 위기 없이 넘겼다. 오재원과 허경민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최주환에게 볼넷을 범했다. 하지만 곧바로 최주환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진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5회말 첫 실점을 내줬다. 민병헌을 삼진, 양의지를 땅볼로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오재원에게 2루타를 뺏겼지만 3루에서 오재원을 태그아웃 시키며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6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2사 후 류지혁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김재환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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