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2161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보우덴을 상대한 이대호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대호는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2-2 동점이었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종전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은 2011년 9월16일 한화전이었다. 개인 통산 9번째 연타석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