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8승+최승준 쐐기포' SK, LG 꺾고 2연패 탈출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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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7 KBO 리그' 2연전 첫 경기서 6-1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지난 주말 kt전부터 이어진 2연패를 끊어내며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7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1실점의 쾌투로 시즌 8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4타수 3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고, 최승준도 2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화력을 더 했다.

LG 선발 소사는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난조를 보이며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최항(3루수)-로맥(우익수)-정의윤(좌익수)-최승준(지명타자)-나주환(2루수)-박정권(1루수)-이대수(유격수)-이성우(포수). 선발 투수는 스캇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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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장타 포함 3출루로 맹활약한 노수광.


- LG : 박용택(좌익수)-최재원(2루수)-로니(지명타자)-정성훈(1루수)-이형종(중견수)-채은성(우익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유격수). 선발 투수는 헨리 소사.

◆ 1회와 2회 4점을 낸 SK

노수광의 3루타+최항의 희생플라이, 2회 장단 5안타

선취점은 SK가 냈다. 선두 노수광이 좌중간 방면 3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여기서 최항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2회에도 SK의 기세는 여전했다. 선두 나주환이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다음 박정권까지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다음 이대수의 범타 이후 이성우의 2루수 땅볼로 나주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노수광의 적시 2루타와 최항의 포수 앞 안타까지 나오며 4-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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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낸 최승준(오른쪽)


◆ 5회 장기인 홈런으로 도망간 SK

최승준의 투런포

SK는 5회 팀 장기인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1사 이후 정의윤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다음 최승준이 LG 3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LG는 6회초 1사 이후 제임스 로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 다이아몬드 교체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낸 SK 불펜

신재웅, 박정배, 김주한의 무실점 투구

SK는 선발 다이아몬드 교체 이후에도 LG 타선을 잘 막았다. 8회초 신재웅이 등판해 ⅔이닝을 책임졌고, 박정배(⅓이닝)와 김주한(1이닝)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그대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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