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박세웅, LG전 7이닝 6K 2실점..11승 요건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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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LG 트윈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져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세웅은 8-2로 앞선 7회말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출발이 깔끔했다. 최재원, 안익훈, 박용택을 차례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2회초 흔들렸다. 2사 후 이형종에게 안타, 강승호에게 2루타를 내줬다. 결국 2사 2, 3루에서 강승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손주인을 뜬공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최재원을 땅볼로 잡아냈다. 안익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린 뒤 이형종에게 행운의 안타를 뺏겼다. 그러나 강승호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박세웅은 6회초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안익훈과 박용택에게 땅볼을 이끌어냈다. 정성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천웅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초도 실점 없이 막은 박세웅은 8회초 교체되면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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